국민의힘의 우경화 메커니즘

국민의힘의 우경화 메커니즘

2025-11-20, G25DR

1. 서론: 한국 보수 정당의 정체성 위기와 구조적 변동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보수 정당은 오랜 기간 동안 ’안보’와 ’경제 성장’이라는 두 가지의 실용적 가치를 기반으로 주류 세력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는 보수 진영에 전례 없는 궤멸적 타격을 입혔으며, 이후의 재건 과정은 과거의 ’유능한 보수’로의 회귀가 아닌, 이념적으로 더욱 선명하고 행동 양식에 있어 급진적인 ’강성 보수’로의 변모를 가져왔다. 특히 2022년 윤석열 정부의 출범과 국민의힘의 재편 과정에서 관찰되는 일련의 현상—전당대회 룰의 변경, 극우 유튜버 및 종교 세력과의 밀착, 뉴라이트 역사관의 전면적 수용, 중도 및 호남 포용 정책의 폐기 등—은 단순한 일시적 전략의 변화가 아니라 정당의 DNA 자체가 변질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보고서는 국민의힘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소위 ’극우’라고 불리는 강성 우파 세력에 의해 장악되었는지, 그 구조적이고 다층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극우화’라는 현상은 단일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당내 선출 제도의 변경(제도적 요인), 뉴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확증 편향의 심화(인지적 요인), 그리고 뉴라이트 사관의 제도권 진입(이념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우리는 이 과정을 ’포획(Capture)’이라는 개념틀을 통해 분석할 것이다. 즉, 강성 지지층이 제도를 포획하고, 급진적 유튜버들이 의사결정 구조를 포획하며, 뉴라이트가 이념을 포획하는 3중의 포획 구조가 현재의 국민의힘을 형성했다는 것이 본 보고서의 핵심 주장이다.

이 분석은 제공된 방대한 연구 자료와 구체적인 사건들을 정밀하게 재구성하여, 현재 한국 보수 정당이 직면한 위기의 본질을 파헤치고, 나아가 한국 민주주의에 던지는 함의를 고찰한다.

2. 장. 제도적 포획: 당원 투표 100%와 폐쇄적 의사결정의 제도화

2.1 2004년 개혁의 역행과 18년 만의 회귀

정당의 당 대표 선출 방식은 그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누구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헌법적 장치이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4년, ’차떼기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당 대표 선출 시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했다.1 이는 당심(黨心)과 민심(民心)의 괴리를 줄이고, 중도 확장성을 가진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그러나 2022년 12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 18년의 전통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결정을 내린다.

당시 정진석 비대위원장 체제의 국민의힘은 차기 전당대회 룰을 기존의 ’당원 투표 70% +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에서 ’당원 투표 100%’로 변경하는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2 표면적인 명분은 “당 대표는 당원들이 뽑아야 한다“는 정당 민주주의의 원칙론과 책임당원 수가 100만 명 시대를 바라보게 되었다는 자신감이었다.3 정진석 위원장은 “정당은 이념과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정권 획득과 국정 운영을 목적으로 모인 집합체“라며, 당원의 의사가 중심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2

그러나 정치 공학적 이면에는 뚜렷한 의도가 존재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유승민 전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등 비윤(비윤석열)계 주자들을 배제하고,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이른바 ’비윤 솎아내기’가 그 본질이었다.2 유승민 전 의원은 이를 두고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윤핵관들이 유승민 하나를 죽이기 위해 저지른 폭거“라고 규정하며, “당을 100% 윤석열 대통령 1인의 사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1

2.2 결선 투표제의 도입과 조직표의 강화

단순히 여론조사를 없앤 것만이 아니었다. 국민의힘은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다시 투표하는 ’결선 투표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했다.2 이는 표 분산으로 인해 비주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친윤계 조직표가 결선에서 결집하여 안정적으로 당권을 장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중의 안전장치였다.

또한,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다른 당 지지층을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의무화했다.2 이는 민주당 지지층이 국민의힘의 약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막겠다는 명분이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무당층과 중도층의 의견까지 배제함으로써 당의 이념적 순혈주의를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를 두고 “민심을 외면하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 대표 뽑는 게 골목대장이나 친목회장 선거가 아니지 않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3

[표 1]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변경 비교 분석

구분변경 전 (기존)변경 후 (2022년 개정)정치적 함의 및 영향
반영 비율당원 투표 70% + 여론조사 30%당원 투표 100%민심(중도층) 개입 차단, 조직력이 강한 강성 보수 당원 영향력 극대화
결선 투표없음 (단순 다수제)도입 (과반 미달 시)비주류 후보의 당선 가능성 차단, 주류(친윤) 세력의 막판 결집 유도
역선택 방지일부 적용전면 강화 및 여론조사 폐지확장성보다 선명성 강조, ‘집토끼’ 중심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 확립
주요 배경중도 확장 및 본선 경쟁력 강화책임당원 증가 명분, 친윤 지도부 구성‘윤심(尹心)’ 반영을 위한 맞춤형 룰 개정 논란 (대통령실 개입 의혹)

2.3 룰 개정의 나비효과: 강성 당원의 과대대표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필연적으로 당원 구성의 질적 변화와 맞물려 상승작용을 일으켰다. 당원 투표 100% 룰 하에서는 일반 국민의 보편적 정서보다는, 적극적으로 당비를 내고 투표에 참여하는 ’고관여층’의 선호가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한국 정치 현실에서 이들 고관여층은 대체로 이념적 성향이 강하고, 특히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 크게 영향을 받는 강성 보수층일 확률이 높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석에서 “당원 투표 100%가 낫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당 지도부가 속전속결로 개정안을 처리했다는 사실은 1 당내 민주주의가 최고 권력자의 의중에 종속되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는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질식시키고, 오직 ’대통령 보위’와 ’강성 투쟁’만을 외치는 인사들이 지도부에 입성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결과적으로 김기현 대표 체제의 출범은 이러한 제도적 설계의 산물이었으며, 이는 이후 총선 참패의 원인이 되는 ’수직적 당정 관계’의 고착화를 초래했다. 최근 2024년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 100% 룰의 부작용을 인지한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가 민심 반영 비율을 20~30% 수준으로 복원하려는 논의를 시작했으나 4, 이미 체질화된 강성 당원 중심의 권력 구조를 단기간에 되돌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3. 장. 인지적 포획: 유튜버와 종교 세력의 정당 접수

제도적 변화가 하드웨어의 교체였다면, 그 하드웨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는 극우 유튜버들과 전광훈 목사로 대표되는 종교적 극우 세력이 장악했다. 이들은 당의 공식적인 계선 조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론 형성 능력과 동원력을 무기로 실질적인 ‘대주주’ 행세를 하며 당의 의사결정을 외주화시켰다.

3.1 ’신의 한 수’부터 ’전광훈’까지: 유튜브 정당의 탄생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이 쇠퇴하는 공백을 보수 유튜브 채널들이 파고들었다. 오마이뉴스와 팩트체크 미디어의 분석에 따르면, 대선 국면에서 보수 진영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4만 명, 조회수는 1억 2천만 회 이상 급증했다.5 문제는 이들 채널이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인 사실 검증보다는, 분노를 유발하고 편향을 강화하는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에 주력했다는 점이다.

이들 유튜버들은 “부정선거 음모론”, “5.18 북한군 개입설”, “문재인 간첩설” 등 극단적인 주장을 반복적으로 유포하며 지지층을 ’확증 편향’의 감옥에 가뒀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구해낼 수 있다”, “국민 저항권이 시작됐다“는 식의 폭동을 정당화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으며 지지자들을 선동했다.6

이러한 환경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유튜브 포퓰리즘’을 강요했다. 김재원, 장예찬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은 이들 채널에 출연하여 슈퍼챗을 유도하고 그들의 입맛에 맞는 강경 발언을 쏟아냄으로써 인지도를 쌓았다.7 1.5선급의 인지도가 낮은 인물이 최고위원 수석으로 당선되거나, 청년 정치를 표방하던 인물이 극우적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배경에는 강성 유튜버들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이 있었다.7 이는 정당의 인재 충원 시스템이 합리적 검증보다는 유튜버들의 ’간택’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구조로 변질되었음을 의미한다.

3.2 전광훈 목사의 “국민의힘 점령 작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영향력 확대는 국민의힘이 외부 세력에 의해 어떻게 휘둘리는지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을 이슬람에 팔아먹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비난하거나 8,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신성 모독적 발언으로 교계 내부에서도 이단 시비에 휘말린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정치적으로는 막강한 동원력을 과시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그는 설교 시간에 “교회 로비에 정당 원서가 있으니 서명하고 가라”, “안 하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리겠다“는 식의 종교적 협박을 동원하여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집단 가입시켰다.8 이른바 ’십자군 알박기’라 불리는 이 전략은 당원 투표 100% 룰과 결합하여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전광훈 목사의 예배에 참석하여 “목사님이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 하셨다“고 아부하며,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발언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9 이는 당의 최고위원이 당의 강령이나 헌법적 가치보다 외부 종교 지도자의 권위를 더 상위해 두는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전 목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정치인은 내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내년 총선 공천에서 자신의 세력에게 지분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의 ‘상왕’ 노릇을 하려 했다.10

3.3 유튜버들의 청구서: 공천권 요구와 사법 테러

유튜브 권력은 단순히 여론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정치적 보상을 요구하는 단계로 진화했다. 보수 평론가 고성국 씨는 지방선거 승리 전략이라며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공천에서 전광훈 목사가 주축이 된 자유통일당 등 4개 우파 정당에게 지자체장 30석 정도를 양보해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7 이는 공당의 공천권을 거래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시도였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의 행동이 오프라인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한 유튜버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둔 상황에서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집무실에 난입하여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11 이 유튜버는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사랑제일교회 전도사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판사를 색출하겠다“며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유린했다. 이는 팬덤 정치가 극단으로 치달을 경우 국가 시스템 자체를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고등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후 전광훈 세력과 거리를 두려 하자, 전 목사와 유튜버 신혜식 등은 한 위원장을 향해 “저능아”, “과대망상“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12 이는 국민의힘이 키운 괴물이 이제는 주인을 물어뜯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4. 장. 이념적 포획: 뉴라이트 사관의 전면화와 역사 전쟁

국민의힘의 우경화는 당 내부의 역학 관계를 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역사 인식의 근본적인 변화와 맞물려 있다. 이른바 ‘뉴라이트(New Right)’ 사관이 정부와 여당의 공식 이데올로기로 채택되면서, 독립운동과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거나 폄훼하는 ’역사 전쟁’이 시작되었다.

4.1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대거 등용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국정 기관 곳곳에 뉴라이트 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등이 대표적이다.13 최근에는 김형석 씨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여 독립운동 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14

이들은 과거 ’교과서포럼’이나 ‘뉴라이트 싱크넷’ 등에서 활동하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로 신격화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들이다. 김광동 위원장은 과거 “제주 4.3은 공산주의 폭동“이라고 주장한 바 있으며, 김영호 장관은 대북 강경론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뉴라이트 학자다.13 이들의 등용은 윤석열 정부가 ’반공’과 ’자유’를 매개로 뉴라이트 사관을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았음을 의미한다. 이는 헌법 전문에 명시된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충돌하는 지점이다.15

[표 2] 윤석열 정부 주요 뉴라이트 성향 인사 및 논란

성명직책주요 이력 및 논란 발언
김영호통일부 장관뉴라이트 싱크넷 운영위원장, 교과서포럼 활동. 대북 흡수통일론 주장.
김광동진실화해위원장“제주 4.3은 공산주의 폭동”, 5.18 북한군 개입설 옹호 논란.
이배용국가교육위원장박근혜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주도. 건국절 제정 옹호.
김형석독립기념관장1945년 광복절 의미 축소 및 1948년 건국절 주장. “일제시대 국적은 일본” 발언 옹호.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뉴라이트 외교안보 라인 핵심.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발언 논란.16

4.2 홍범도 흉상 이전과 건국절 논란: 이념의 과잉

뉴라이트 사관의 전면화는 구체적인 정책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시도였다.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의 소련 공산당 입당 경력을 문제 삼아 흉상 철거를 추진했는데, 이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오로지 ’반공’의 잣대로만 재단하려는 편협한 역사 인식의 발로였다.17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육사에 있어야 하느냐“고 강변했으나, 이는 박정희 정부가 훈장을 추서하고 박근혜 정부가 잠수함에 이름을 붙였던 보수 진영의 기존 입장조차 뒤집는 자기부정이자 자가당착이었다.17

또한, 광복절을 부정하고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제정하려는 시도는 뉴라이트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제 시대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강변하며 “상식적인 얘기를 해야지 말이 안 되는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야당 의원을 공격했다.15 이는 일제 강점기의 불법성을 부인하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었다.

이러한 역사 전쟁은 단순히 과거의 해석 문제가 아니라, 현재의 한일 관계(강제 징용 제3자 변제, 사도광산 등재 등)와 직결되어 있다. 민주당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뉴라이트의 대표적 특징은 친일적 태도“라며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 외교의 배경에 뉴라이트 사관이 있다고 지적했다.18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은 ’친일 매국 정당’이라는 프레임에 갇히게 되었고, 이는 중도층의 이탈을 가속화시켰다.

4.3 제주 4.3과 5.18 폄훼: 망언의 일상화

역사 인식의 퇴행은 망언 릴레이로 이어졌다. 태영호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주를 방문해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했다.19 이는 2003년 정부 진상조사보고서가 “남로당 중앙당의 지시는 없었다“고 결론 내린 사실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태 의원은 사과는커녕 “북한에서 그렇게 배웠다“며 색깔론을 고수했고, 이를 통해 강성 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하여 최고위원에 당선되었다.20 이는 당내에서 망언이 징계의 대상이 아니라 득표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서글픈 현실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헌법 수록 반대”,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는 발언 역시 같은 맥락이다.10 과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광주 5.18 묘역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며 보여주었던 ’서진(西進) 정책’과 통합의 노력은 이들 지도부의 망언 몇 마디로 물거품이 되었다. 이는 국민의힘이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쌓아올린 과거사 화해의 성과를 부정하고, 다시 냉전 시대의 적대적 대결 구도로 회귀했음을 의미한다.

5. 장. 인적 포획과 배제: 중도와 미래의 상실

극우화의 마지막 퍼즐은 인적 청산이다. 이념적으로 선명하지 않은 세력, 중도를 지향하는 세력, 그리고 당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비주류 세력을 축출함으로써 국민의힘은 ‘순수한’ 그러나 ‘고립된’ 정당이 되었다.

5.1 이준석 축출과 ’세대 연합’의 붕괴

20대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동력은 전통적 보수 지지층(6070)과 2030 남성 세대를 결합한 ’세대 포위론’이었다. 그 중심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그룹은 이준석 대표를 눈엣가시로 여겼고, 결국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 등을 빌미로 그를 당 대표직에서 축출했다.21

이 과정은 단순히 개인의 축출이 아니라, 당내 개혁 보수 노선의 붕괴를 의미했다. 이준석 대표를 따르던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그룹은 전당대회에서 전원 낙선했고, 이후 김용태를 제외한 대부분이 탈당하여 개혁신당을 창당했다.22 이준석 전 대표는 최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2030 남성 극우화” 주장에 대해 “일자리, 공정 등 현실적 고통에 대한 불만을 극우로 몰지 말라“고 반박하며 청년 세대를 대변하려 했으나 23, 정작 국민의힘 내부에는 이러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스피커가 사라져 버렸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은 다시금 ’영남’과 ’노인’의 정당으로 쪼그라들었다.

5.2 호남 포기와 서진 정책의 폐기

국민의힘의 우경화는 지역적으로는 ’호남 고립’으로 나타났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광주, 전남, 전북에서 모두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거비용 전액 보전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25 이는 이준석 대표와 정운천 의원 등이 추진한 ‘호남 동행 국회의원’ 제도와 5.18 묘역 참배 정례화 등 진정성 있는 서진 정책의 결과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5.18 폄훼 발언이 잇따르고,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호남 민심은 급격히 얼어붙었다. 최근에는 전북도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내란 부역 정당“이라며 호남 동행 의원 제도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었다.26 “예산 좀 받자고 내란 동조 세력과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격앙된 반응은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다시금 ‘불가촉 천민’ 취급을 받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호남 포기는 수도권 호남 출향민의 표심 이탈로 이어져, 수도권 선거 참패의 구조적 원인이 되었다.

5.3 총선 백서의 한계와 반성의 부재

22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발간한 백서 ’마지막 기회’는 당의 현실 인식이 얼마나 안이한지를 드러냈다. 백서는 패배 원인으로 ’불안정한 당정 관계’와 ‘미완성의 시스템 공천’ 등을 지적했지만, 정작 가장 큰 원인인 이념 과잉과 우경화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성찰을 내놓지 못했다.27

오히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주도한 ’이조심판론(이재명·조국 심판론)’이 정권 심판론을 강화했다는 전술적 비판에 치중함으로써, 왜 국민들이 정권을 심판하려 했는지에 대한 본질적 물음을 회피했다. 당 일각에서는 “심판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지 당이 할 얘기가 아니었다“는 자성도 나왔으나 27, 이는 소수의견에 그쳤다. 백서 발간 과정에서 친윤계와 친한(친한동훈)계가 책임 공방을 벌이느라 정작 쇄신책 마련에는 소홀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6. 장. 팬덤 정치와 정치 양극화: 혐오의 악순환

국민의힘의 우경화는 한국 정치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팬덤 정치’와 ’정치 양극화’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국회미래연구원과 통계청 등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정치 양극화는 정책이나 이념의 차이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정서적 혐오(Affective Polarization)에 기반하고 있다.28

6.1 혐오에 기반한 결집: “저들이 싫어서 뭉친다”

팬덤 정치의 본질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반대편 정치인을 증오하는 마음이 더 큰 동력이 된다는 점이다.28 민주당의 ’개딸’이 있다면 국민의힘에는 ’태극기 부대’와 강성 유튜버 시청층이 있다. 이들은 서로를 ’토착 왜구’와 ’빨갱이’로 악마화하며, 자신의 진영 내에서도 온건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을 ’수박’이나 ’내부 총질러’로 낙인찍어 공격한다.

이러한 ’부정적 당파성(Negative Partisanship)’은 정당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더 세게 공격하는 데 몰두하게 만든다. 이준석 대표가 “야당이 됐으니 더 세게 공격하겠다“고 하자 김용태 의원이 “공격을 위한 정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우려한 것은 이러한 맥락이다.22 그러나 강성 지지층은 “더 세게 싸워라”, “문재인을 구속하라“고 요구하며, 이에 부응하지 않는 정치인은 가차 없이 도태시킨다.

6.2 소수 지배의 강화와 대의 민주주의의 위기

팬덤 정치는 ’열정적 소수’가 과대대표되는 ‘소수 지배(Minority Rule)’ 현상을 강화한다.29 태극기 부대나 강성 유튜버들은 전체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도 소수이지만, 강력한 행동력과 결집력을 바탕으로 당의 진로를 좌우한다. 이들은 문자 폭탄, 후원금 모금, 오프라인 집회 등을 통해 정치적 효능감을 맛보며, 정치인들을 자신들의 통제 하에 두려 한다.

결과적으로 대다수의 온건한 당원이나 일반 국민의 목소리는 소외되고, 정치는 극단적인 구호만이 난무하는 전쟁터가 된다. 통계청의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은 심각한 수준이며, 중도층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30 국민의힘의 극우화는 이러한 정치 양극화의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건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7. 결론: 보수의 재구성을 위한 제언

국민의힘이 ’극우에 의해 장악되었다’는 진단은 과장된 수사가 아니다. 이는 1) 당원 투표 100%라는 제도적 장벽, 2) 확증 편향을 부추기는 유튜브 미디어 환경, 3) 뉴라이트 사관이라는 이념적 도구, 4) 이준석 축출과 호남 포기라는 인적 청산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만들어낸 구조적 실체다.

현재 국민의힘은 ’갈라파고스’에 갇혀 있다. 영남과 고령층, 그리고 강성 보수 유튜버라는 좁은 우물 안에서 그들만의 논리에 취해, 밖에서 몰아치는 민심의 태풍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수권 능력을 갖춘 대중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1. 제도적 복원: 전당대회 룰을 재개정하여 민심 반영 비율을 최소 50%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리더가 선출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극우 세력의 과대대표를 막을 수 있다.
  2. 미디어와의 거리두기: 당 지도부는 극우 유튜버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그들의 주장에 휘둘리지 않는 원칙 있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유튜브 출연 금지나 막말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 등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
  3. 역사 인식의 재정립: 5.18, 4.3, 독립운동 등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역사적 합의를 존중하고, 뉴라이트 사관과 결별해야 한다. 역사 전쟁을 멈추고 미래 의제(AI, 기후위기, 저출산)를 선점하는 실용주의 노선으로 전환해야 한다.
  4. 통합의 정치: 이준석, 유승민 등 개혁 보수 세력을 다시 포용하고, 호남과 청년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서진 정책’과 ’미래 전략’을 복원해야 한다.

보수가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다. 국민의힘이 극우의 늪에서 빠져나와 합리적이고 따뜻한 보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은 당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다.

8. 참고 자료

  1. 與 ‘룰의 전쟁’ 18년만의 ‘100% 당원’ 투표제..“국민정당” vs “승부조작”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fC_59U2rcT4
  2. 국민의힘 비대위, 전당대회 ‘당원 투표 100% 룰’ 의결…비윤계 ‘반발’ / KBS 2022.12.19., https://www.youtube.com/watch?v=PTsJiAHmBx4
  3. 여,’당원투표 100%’로 당대표 선출키로…당내 파열음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https://www.youtube.com/watch?v=rSQ_6kM6QSE
  4. “7월 25일에 전당대회”…국민의힘 ‘당원 100% 룰’ 바뀌나 / SBS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BnCWX8ZhTpY
  5. 2022 대선에서 유튜브가 보여준 가능성과 한계 -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23557
  6. ‘폭동’ 부추긴 ‘극우’ 유튜버‥전광훈 “국민 저항권” 망언 (2025.01.19/뉴스데스크/MBC)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ZMUwm2OZSrk
  7. [뉴스ON] 날아드는 청구서? 국민의힘, 극우와 절연인가? 동행일까?···TK 신공항 예산 확보 ‘험난’ - 대구MBC, https://dgmbc.com/article/r8iy_wRRaZ0d3
  8. 전광훈/비판 및 논란/2018년 이전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A0%84%EA%B4%91%ED%9B%88/%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2018%EB%85%84%20%EC%9D%B4%EC%A0%84
  9. [자막뉴스]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실언한 김재원 징계 안 한다 | 이슈픽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bvHDd2wpvOs
  10. 김재원 징계 주춤한 사이…“국힘과 결별” 전광훈이 선수쳤다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5448
  11. 판사실 밀고들어간 남성 ‘전광훈 교회 전도사’ 의혹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9016.html
  12. “저능아” “과대망상”… 전광훈 주도 태극기집회, 한동훈 맹비난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04/14/PCU7RIE6MBGK5N2URMTZ7JHWII/
  13. 국가교육위원회 수장까지? 尹정부 곳곳 포진한 ‘뉴라이트’ 인사들 -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004463
  14.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기조 논란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C%A4%EC%84%9D%EC%97%B4%20%EC%A0%95%EB%B6%80%EC%9D%98%20%EB%89%B4%EB%9D%BC%EC%9D%B4%ED%8A%B8%20%EA%B8%B0%EC%A1%B0%20%EB%85%BC%EB%9E%80
  15. 윤 정부서 ‘뉴라이트 전성시대’…왜 친일·반공·독재를 미화하려 들까 -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7426.html
  16. 대통령은 뉴라이트의 꼭두각시? “윤석열 정부는 21세기 친일파” [뉴스크림 ep.6]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Zlfb3pH9aGE
  17. [취재N팩트] 역사·이념 논쟁으로 번진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 / YTN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CM0I–LHfM
  18. 尹도 “솔직히 뭔지 몰라”…정치권 뒤흔든 ‘뉴라이트’ 뭐길래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8206
  19. 태영호 ‘4.3 망언’ 논란… “최고위원 후보 사퇴하라” -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02105
  20. “북한에서 배웠다” 4.3 발언 사과 거부한 태영호 - 국회 윤리위 제소,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55687_36199.html
  21. ’흙투성이’로 광주 무등산 오른 이준석 “약속, 잊지 않겠다” [MBN 뉴스7]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7-i9qPNs0Os
  22. ’천아용인’의 용 김용태, 이준석 향해 “공격 위한 공격은 하지 않았으면”|지금 이 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IdqHgx8M6qg
  23. [시사쇼 정치다] 조국 “2030 극우화” 발언 논란····이준석 “조국, 교화에 실패”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nIBRkMm5cdU
  24. 이준석, 조국 ’2030 남성 극우화’발언에 “교정 실패…자중하라“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385
  25. 서진정책 공들인 국민의힘…호남서 득표율 15% ↑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wq54RRWdWE0
  26. 호남 동행 의원 제도 폐기 주장‥일각선 ‘고민’ #호남동행 #국민의힘 #폐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TZqptQ8Ku5U
  27. 200일만에 공개된 총선 백서…“당정관계, 패배 원인” / YTN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P3IuRyZCYSg
  28. [싱크탱크로부터 듣는다] 한국의 정치 양극화, 유형적 특징 13가지, 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279
  29. 한국의 정치 양극화: 유형론적 특징 13가지 | 국내연구자료 |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76462
  30. [사회통합] 한국 유권자 차원에서의 정치적 양극화 - 통계청, https://www.kostat.go.kr/board.es?mid=a90104010312&bid=12313&act=view&list_no=422192&tag=&nPage=1&ref_bid=
  31. ’국민주권 정부’와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 Daum, https://v.daum.net/v/20251119192949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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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이준석, 조국 ’2030 남성 극우화’발언에 “교정 실패…자중하라“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61385
  25. 서진정책 공들인 국민의힘…호남서 득표율 15% ↑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wq54RRWdWE0
  26. 호남 동행 의원 제도 폐기 주장‥일각선 ‘고민’ #호남동행 #국민의힘 #폐지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TZqptQ8Ku5U
  27. 200일만에 공개된 총선 백서…“당정관계, 패배 원인” / YTN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P3IuRyZCYSg
  28. [싱크탱크로부터 듣는다] 한국의 정치 양극화, 유형적 특징 13가지, 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279
  29. 한국의 정치 양극화: 유형론적 특징 13가지 | 국내연구자료 |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https://eiec.kdi.re.kr/policy/domesticView.do?ac=0000176462
  30. [사회통합] 한국 유권자 차원에서의 정치적 양극화 - 통계청, https://www.kostat.go.kr/board.es?mid=a90104010312&bid=12313&act=view&list_no=422192&tag=&nPage=1&ref_bid=
  31. ’국민주권 정부’와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 - Daum, https://v.daum.net/v/20251119192949020